서대문구, 홍은동 벽산아파트 보일러실 ‘북카페’로 탈바꿈

최고관리자 0 651 2017.07.25 13:00
[헤럴드경제=이원율 기자] 서울 서대문구(구청장 문석진)는 홍은동 벽산아파트 보일러실을 입주민을 위한 북카페로 만들었다고 25일 밝혔다.

보일러실은 지상 1층 전용면적 99㎡ 규모다. 아파트 내 난방 방식이 개별로 바뀐 이후 방치돼 있던 상태였다.

구는 지난 2주 동안 책상과 의자, 냉장고, 냉난방기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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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카페는 ▷아이들이 앉거나 누운 채로 편히 책을 볼 수 있는 온돌마루식 독서공간 ▷주민 누구나 책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다목적 독서공간 ▷음식과 차를 만들 수 있는 주방 ▷악기를 연습하는 방음 공간 등으로 구성했다.

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은 미술활동으로 상상력을 높이는 ‘재미있는 창의미술’, 그림책에 있는 요리로 식습관을 개선하는 ‘맛있는 그림책’ 등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.

사업에는 구가 행정자치부의 ‘어르신 및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’에 선정된 데 따른 특별교부세 3000만원, 구 예산 3000만원이 들었다.

문석진 구청장은 “북카페가 주민 누구나 편히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동체 공간이 되길 바란다”며 “다른 공동주택에도 이런 공간이 확산되면 좋을 것”이라고 했다.

yul@heraldcorp.com[헤럴드경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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